(미니멀 라이프) 아이키우는, 26평 아파트 인테리어!

짐은 줄이고 좋아하는 물건만을 두는, 간편한 청소과 쾌적함을 얻는 실용적인 미니멀 라이프 인테리어를 나름 실천해본 우리 집을 공개하여 보겠다. 나는 없을수록 고급져지는 미니멀 라이프에 관심이 있었기에 이사를 통해 미니멀 라이프 인테리어를 적용하려고 애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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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이 끝나고 나면 싱크대와, 기타 가구들을 들여야 한다. 나름 유튜브와 블로그, 카페 등등을 전전하며 공부하며, 인테리어 사장님에게 도움을 받으며 바뀐 우리 집을 재미를 위해 리모델링 전의 모습과 가구까지 들여 인테리어 한 모습을 비교하면서 소개하여 보겠다.

+ 거실 인테리어

내가 이사 전의 집주인 분은 이 아파트에 청약 당첨되고 26년 동안 사셨다고 하시니 Before는 26년 전통을 자랑하는 디자인이다.

역시 넓어 보이는 건 화이트가 답이다. 기존의 체리 몰딩은 다 쳐내고 벽지 색에 맞춰 마이너스 몰딩으로 마감했으며, 벽지는 화이트로, 장판은 헤링본으로, 가벽은 없애버렸다. 아파트마다 다르겠지만 가벽을 쳐내는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 동의 50%를 받아야 해서 2일 동안 8시간에 거쳐 주민동의를 받고 공사가 가능했다

커튼은 안 달았고, 에어컨은 스탠드형 하나이며 새로 구매하였다. TV와 TV장은 이사 전부터 사용하던 것이다.

거실은 거실이자.. 아이의 놀이방이다. 넓은 편이 아니라 티비는 있지만 쇼파는 구매하지 않았다.
책장은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아직은 책이 많지 않아 기존에 있던 책장을 눕히고 책꽂이 4개를 위에 올려서 2단으로 만들었다. 아이가 커가며 책이 늘어나면 그때 구입할 예정이다. 

요즘엔 냉장고도 빌트인으로 주방에 딱 맞게 나온다고 하지만.. 현실에 맞게 냉장고는 기존에 사용하던걸 쓰고 있다.

거실을 넓게 이용하기 위해서 베란다도 같은 장판을 깔았다.

그리고, 베란다에 장난감 장을 넣어 아이의 놀이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하였다. 처음엔 트램펄린 위치를 여기로 했었는데 베란다에 맞는 매트가 좀 부실하여... 층간소음이 때문에 거실에다 꺼내 주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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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방 인테리어

기존 싱크대보다 50cm 정도 길게 해달라고 하였으나.. 싱크볼이 커져서 그런지 미관상 큰 차이가 안 난다.. 

싱크대는 동네 사제 업체에서 했다. 관리의 편의를 위해 상부장은 화이트로 하부장과 상판은 그레이 계열로 선택했다. 수전은 요즘 유행하는 거위 목으로, 씽크볼은 건강을 위해 100% 스테인리스를 쓴다는 백조 씽크로 따로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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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싱크대 주문했을 때 가전장은 저따위였다.. 트여있는 부분에 니켈 소재를 쓰셨는데 그게 너무 싫어서.. 프레임에는 시트 작업을 요청하여서 하얀색으로 바꾸었고 상부장은 니켈 손잡이가 안 보이게 푸시로 바꾸었다. 가전장은 공부하지 않아서 싱크대 사장님이 보여준 사진상으론 흰색으로 보여서 실수했던 부분이다.

식탁은 수납이 많은 아일랜드 장을 생각하다가.. 리바트 매장에서 보고 한눈에 반한 벤치와 세트인 6인용 식탁을 구입하였다.. 수납도 좋지만 식탁 사용이 더 편리하고 기능보다는 단순한 게 더 좋을 때가 있다.

식구들이 없을때 여기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데 구입한 가구중에 가장 만족하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의자는 가격때문에, 넓게 쓰기 위해서 2개만 따로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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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 인테리어

샤시는 이전 집주인이 다 해놓고 가셨지만 안방 창문은 샤시가 안 되어있었다. 나중에 페인트만 새로 칠하자 하고 방치 중인데 옛날 창이라 그런지 덜컹거림이 심하여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바꿔야 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불투명 창이라 커튼 없이 사생활 보호가 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옷장은 붙박이로 많이 하는데 키높이 장을 설치하면 가격 절감이 많이 된다고 하여서 키높이장을 알아보았고 60만 원 정도 가격 절감 효과를 보았다.

맨 오른쪽 회색 서랍장은 실패하였다. 드레스룸 아일랜드 장이라 하나만 놓고 보면 꽤 이쁘고 고급진 제품이어서 욕심냈던 제품인데 색상을 그레이를 선택해서 화이트 옷장 옆에 놓으니 확 죽는다.. 아일랜드 장 위에 거울을 달고 화장대 대용으로 쓸 계획이었으나 화장을 안 하니..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거울은 포기하였다.

아일랜드 장을 화이트로 바꾸려 문의하니 배송비만 10만 원이 넘는단다 (영업직원 믿지 말자.. 자기 통해서 하면 서비스도 많이 주고 도움이 될 거라더니 서비스는커녕.. 차라리 네이버에서 사는 게 포인트 더 받고 이득이구나 싶었다) 

인테리어 할 때 가구를 새로 들일 예정이라면 모험은 하지 말자. 거슬리는 것보다 무난한 게 오래 보기 좋다. 그리고 색깔은 무조건 맞추는 걸 추천한다.

 

반대편엔 첫아이 아기 때 샀던 아기장이다. 우리 집 분위기와는 약간 벗어나지만 그런대로 무난하게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실용적인 데다 가성비가 좋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원래는 저 부분 상단이 벽걸이형 에어컨 위치인데 스탠드 형만 사고 구매하지 않았다(여름이 지나 봐야 잘한 짓인지 판단이 될 거 같다)

둘째가 태어나기에 아기침대를 입양해 왔다. 확실히 침대가 생기면 공간이 확 줄어든다.
하지만 첫 아이 때 손목의 고통을 기억하기에.. 나의 손목 건강을 위해 1년 이상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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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 인테리어

 
현관은 기존에 있던 중문은 떼어버렸고, 현관인지 모를까 봐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타일을 현관 앞쪽에도 깔아주어 봤는데, 잘라서 쓰다 보니 타일 강도가 약해져서 2번 정도 깨졌었고 그건 인테리어 사장님이 보수해 주었다 (턴키 사장님 계약 시 1년 AS 해주신다)

신발장은 새로 맞추었다 현관이 넓은 편이 아니라 가운데를 트여서 조금이라도 갑갑함을 줄였고, 중간과 바닥에는 LED 등을 달았다. 신발장이나 붙박이 가구를 하고 싶다면 싱크대 사장님께 같이 주문하면 된다.

현관문은 많이 낡았지만 있는걸 사용하고 시트 작업을 하여서 깔끔하게 바꾸었다. 그리고 외풍을 잡아주기위해 고무패킹과 도어클로저를 새로 달았다. 

아이키우는, 26평 아파트 리모델링

(미니멀 라이프) 아이키우는, 26평 아파트 리모델링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Ctrl + Z 가 안된다는 것이었다.. 생각하는 것과 실행해서 직접 보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선택하면 끝이고 되돌리려면 비용과 시간이 크게 소요된다. 

그리고 모르는 만큼 불안하다는 것이다.. 어떤 자제가 좋고 어떤 브랜드가 튼튼한지,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이건 현실과 타협해야 하고 이건 무조건 해야 하는 부분이라는 선을 맞춰놓고 시작하면 작업하기에도 수월하니, 내가 사는 집이 바뀌는 큰 행사이니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인테리어 사장님을 고용해서 하더라도 공사 시 눈치 보이더라도 옆에 꼭 붙어있는 게 조금이라도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가 선택한 가구들과 리모델링, 인테리어 비용에 대하여 공개 가능한 부분까지는 포스팅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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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삶을 바꿔줄, 신박한 정리의 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할때 (공허함과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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