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고민1 섹스리스를 꿈꿨었다(가족과 부부관계) 적지 않은 나이의 내가 살아왔던 환경은 꽤 보수적이었고 나도 보수적인 사람이다. 성을 좋아하는 건 몹쓸 짓이라는 인식 속에 TV나 만화에 나오는 수위가 스킨십의 최고 등급이었고, 19금 영화는 너무 자극적인 것이며 징그럽다 여겼었다. 생각해 보면 기적이라고 생각되는 게 그럼에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심지어 아이 둘을 낳고 살고 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관계를 좋아하는건 내가 이상적이라 생각한 고상함에 반하는 짓이라 여기며.. 그럼에도 하고 살다 보니 즐겁지 못했고 내가 도구로 쓰인다는 부정적인 생각까지 들었었다. 그렇게 남편의 요구를 요리조리 피해 오다 크게 싸우게 되고 남편이 상처받음을 알게 되었다. 전에 들었던.. 이렇게 되지 말아야지 했던 남의 이야기 하나를 하고 싶다.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2022.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