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장만 후 처음 만기가 된 적금을 빼고, 첫째의 이율이 거의 없었던 장기 적금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우리집의 가계부를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부터 하던 일이지만 현금흐름 정리도 엉망이고 가계부대로 지출이 안 이뤄졌구나 새삼 알게 된 시간이었다.
+ 우리집 재무상태표
고정지출과 현금흐름을 정리해봐야 한 달에 얼마를 쓸 수 있는지와 적금 목표액을 잡을 수 있다.
보험은 줄이고 싶으나 저기서 더 못줄이겠다.. 오히려 주택화재보험이 하나 더 늘었다.
혹시 필요한 분이 있을까 싶어 남편이 액셀로 만들어준 고정지출 가계부는 다운로드 가능하게 첨부해 놓겠다.
+ 애들 적금을 주식으로 도전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소액이지만 15년 정도 꾸준히 적금을 넣으려고 알아본 결과
은행에는 5년 이상 적금이 없고 보험상품만 15년짜리 적금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우리은행 한 곳만 가봤는데 이율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민 끝에 아이들 적금은 우량주 위주의 주식 장기투자를 해보려고 준비 중이다.
+ 생활비 목표설정
우리집 지출을 정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항상 한 달 생활비를 100만원으로 책정해놨었는데 우리집은 한 달에 백만원으로 살았던 적이없다.. 주말지출을 남편과 나 둘이서.. 아무나 결제했던게 정리가 안됐던 요인중 하나고.. 그렇게 쌓여서 다음달 결제해야했던 카드값부터 값아야했었으니 계산은 꼬이고 번거로워진 가계부 쓰기를 놓게 되어서 한달에 내가 얼마 쓰는지도 모르는 지경에 있었었다..
나도 나를 모르고 돈 쓰는 건 얼마나 우스운지 모른다. 정리를 해봐야 절약도 가능하고 돈을 모을 수 있는 기반은 잡을 수 있다.
돈 모으기 위해서는 달마다 알아서 돈이 적금으로 빠지게 자동이체해놓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는 게 답이다. 티끌모아 티끌이라지만 그래도 적금을 들어놔서 목표했던 저축금액 500만원은 성공하였다.
여기서 끝내지 않고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서.. 시도는 해봤으나 꾸준하게 가계부를 정리하지 못했던 나를 반성하고 바로잡기 위해 가계부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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