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은 하려들면 믿도끝도 없기에 지출을 할 때는 항상 고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어디에 가치를 두고 주문해야 할까? 우선 나는 내 욕구 충족과 감정적인 소비를 배제하고 불편한 쪽으로 생각하고있다.
나의 목표 생활비 지출 방식은 단순하다.
하루에 2만 원 이하로 쓰기, 2만 원이 넘으면 다음날 지출하지 않기..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물가는 오르고 당장 사야 할 물건들은 항상 있다. 그리고.. 지난주에 폭주하여 이번 주는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미 늘어나 버린 소비를 축소하는 건 영 쉽지가 않다. 맨날 초과하니 생활비를 늘려야 하지 않으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이번 주 불필요 지출은..
아이가 감기로 병원을 다녔었고.. 유모차에 아이를 묶어놓으니 폭주하셔서 달래준다고 눈앞의 장난감을 사주고.. 3시간 거리의 언니네에 아이 숟가락을 놓고 와서 아이들 숟가락들도 사주다 보니.. 목표금액을 또 오버했다. 내 욕구 자제는 가능한데 내 가족들의 욕구 자제는 무리가 있고.. 거기에 내 정신머리도 지출의 원인이 된다ㅎ..
내가 만족했던 구매 방법을 소개해 보고 싶다.
이유식 소고기 구매를 바꾼 이야기인데, 애초에는 갈아서 소분되어 있던 사용하기 편한 이유식용 소고기를 주로 사용하였으나.. 양이 너무 적고 상세 내용을 읽어보니.. 저 작은 양도 핏물을 빼고 한번 삶은물을 버린다음 사용하라고 적혀있었다..
이럴거면 굳이 소분되어 있는 비싼 이유식 고기를 살 필요가 없겠구나 싶어, 한우 우둔살 한 덩이를 사서 한 번에
핏물 빼고 한번 삶을 물은 버리고 잘 삶은 다음, 잘게 찢어 냉동실에 보관해서 이유식 할 때마다 나눠서 넣고 있다. 그렇게 하면 소고기 180g에 14,200원에 구매하던걸 걸 300g에 12,000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하는 물품들에 편리함이 추가되면 비용도 같이 올라간다.
많은 미니멀 라이프 책들에서 얘기하듯 나는 조금은 느리고 조금은 불편한 게 건강한 것이라고 믿는다.
+ 이번 주 일주일 목표금액 59,150원 초과
나도 말은 욕구를 자제한다 하지만 커피우유의 유혹을 못 이기고 대량 주문했다.. 그래도 먹으면 맛있고 기운이 나서 행복하다.
이번주 추천상품
클릭유 커피우유 (200ml x 24개) / 18,700원
멸균우유라 유통기간이 길고, 실온 보관이나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먹으면 맛있다.
후회지출 : 스푼세트.. 반품하려 하였는데 분실했다...
+ 이번주의 3줄 일기
Good : 해독쥬스를 했다.
Bad :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있다.
Next : 시간관리, CI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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